일용할 양식
10월 6일(화)
읽는 시간 약 3분
오늘의 말씀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오늘의 한 문장
걱정 말고 시작해, 주님이 오늘도 네 곁에 계셔.
세 끼 묵상
아침 · 오늘도 너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눈을 뜨면 오늘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다 알 수 없어. 모세가 떠난 뒤 큰 일을 앞에 둔 여호수아도 그랬어. 하나님은 요단을 건너라는 명령과 함께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라는 약속을 주셨어.
이 말씀은 원래 여호수아에게 준 약속이야. 그러니 오늘 아무 어려움도 없다는 뜻으로 읽을 수는 없어. 다만 이 말씀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보여 줘. 사람을 혼자 두고 떠나시는 분이 아니라 곁에 머무시는 분이야. 그 함께하심이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도 이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근거는 오늘 내 컨디션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하신 말씀과 예수님이야.
눈을 뜨자마자 걱정과 스마트폰을 먼저 바라보기보다, “주님, 오늘도 함께해 주세요”라는 기도로 하루를 열어 보자.
점심 · 어제의 실패로 바닥나지 않는 자비
일하다가 문득 어제 놓친 일이나 내뱉은 말이 떠올라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어. 지나간 실수가 오늘 아침까지 따라오는 것 같기도 해.
예레미야애가는 무너진 예루살렘 앞에서 부른 탄식의 글이야. 그 한가운데서 시인은 우리가 아직 진멸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기 때문이라고 고백해. 우리가 잘 버텨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자비를 베푸셨기 때문이야. 그 자비는 아침마다 새롭고, 어제의 실패로 고갈되지 않아. 그리고 그 자비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났어.
그러니 회개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솔직히 고백하고, 용서받은 사람답게 다시 걸어가자. 오늘 떠오르는 어제의 일 하나를 있는 그대로 말씀드려 보는 것으로 충분히 시작할 수 있어.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붙잡힌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일으킨다는 뜻이야.
저녁 · 부족함까지 맡기고 쉬어도 돼
저녁으로 넘어가는 시간에 오늘 마음에 걸린 장면 하나를 떠올려 보자. 끝내지 못한 일일 수도 있고, 돌아서서 마음에 남은 말 한마디일 수도 있어. 그 장면을 내가 얼마나 잘 수습하느냐가 하나님과 나 사이를 정하는 건 아니야.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겠다고 하신 약속은, 여호수아가 얼마나 잘 해내는지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었어. 우리도 예수님 안에서 이 신실하심 아래 있어.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약속하신 분은 아니지만, 자녀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야. 그러니 오늘의 부족함을 감추지 않고 맡길 수 있어.
마음에 걸린 일이 누군가에게 한 말이었다면, 사과의 말을 짧게 건네 보자. 오늘 하지 못했다면 자책하지 않아도 돼. 남은 시간은 하나님께 맡겨 두고, 내일 다시 시작하면 돼.
하루를 마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도 모세와 함께하셨던 것처럼 저와 함께해 주심을 믿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의 실수와 후회가 저를 따라올 때마다, 아침마다 새로운 주의 자비를 의지하며 솔직히 고백하고 다시 일어서게 해 주세요. 오늘 하루 성공과 실패로 저의 가치를 재지 않고, 정직하게 일하고 사랑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부족함까지 다 아시는 주님께 이 하루를 맡기고 편히 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영혼의 디저트
여호와께 돌아가자
찢으신 분이 싸매시니 주께 돌아갑니다